러시아 식인부부, 인육조리법까지?

러시아 식인부부, 인육조리법까지?

우리나라의 식인, 지존파 재조명.

 

 

오늘 화제의 뉴스죠.

바로 다름 아닌 30명의 인육을 먹은 러시아 식인부부입니다.

그들은 18년간 30명을 살해하고 절단해 인육을 먹었다는 혐의로 체포되었는데요.

드미트리 바크셰프와 아내 나탈리아 바크셰바가 근처 식당을 돌아다니며 인육을 담은 통조림을 팔아넘기려 했다고하네요.

인육 판매에 적극적이었던 것은 나탈리아로 식인 부부중 아내라고 하는데요.

사건 발생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주민은 "나탈리아는 집요하게 고기 판매에 대해 물어봤다"며 "가격을 내리면서까지 통조림을 판매하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좌 - 테드번디 / 우 - 조디악킬러

 

이에 러시아 경찰은 남부 크라스노다르에서 1999년부터 30명 이상 살해하고 이들의 인육을 먹은 혐의로 드미트리와 나탈리아를 체포했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크라스노다르의 한 거리에서 도로 수리공사를 하던 기술자들이 분실된 핸드폰을 발견한 것이 계기가 돼 세상에 알려졌는데요.

핸드폰에는 절단된 사람의 손을 자신의 입에 넣고 포즈를 취한 한 남성의 셀카 사진과 여성의 절단된 머리, 머릿가죽 등의 사진이 보관돼 있었습니다.

남성이 크라스노다르 거리에서 휴대전화를 주우면서 드러난 것인데요.

 

데이비드 파커레이

 

남성은 휴대전화에 한 여성의 토막난 머리와 손 사진이 담겨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이후 경찰은 핸드폰의 주인을 찾았고 그 주인이 드미트리임을 밝혀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후 다음날에는 휴대전화가 떨어져 있던 곳 근처에서 숨진 여성의 사체 토막이 담긴 가방을 찾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검찰에 입건된 그는 처음에 여성을 살해하지 않았다고 범행을 부인하였는데요.

그의 집 냉장고에서 소금에 절인 사람 손 등 8명의 인육이 포장된 채 발견됨에 따라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습니다.

이외에도 최소 19명의 사람 피부가 부부의 집에 보관돼 있었고 인육 조리법 등을 적은 노트도 나왔다고 하네요.

 

이후 그는 핸드폰 사진 속 여성과 소금에 절인 손의 주인공을 2012년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이 두 사람만 살해했고 나머지 30명 이상의 살해는 부인 나탈리아가 저지른 범행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현지 경찰에 행방불명자로 등록된 사람들이었네요.

이웃 주민들은 이 부부의 집에서 항상 기분 나쁜 냄새가 났지만, 조종사양성학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부인이 성격이 괴팍해 항의하거나 집안을 확인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정말 무섭네요.

우리나라에도 지존파가 인육을 먹은 것으로 알려져있죠.

영화같은 일들이 때론 현실에서 일어나기도하네요.

부디 그 장르가 로맨스와 휴먼만이길, 이런 스릴러 공포는 정말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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