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쓰레기집 엄마 남매에게 미안해, 이혼후 우울증 겪어

수원쓰레기집 엄마 남매에게 미안해, 이혼후 우울증 겪어

 

 

수원에 있는 한 집안에,

쓰레기가 5T가량 나온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에 아이들의 엄마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입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집 안 가득히 쓰레기를 방치한 채 9살, 8살 연년생 남매를 두고 종적을 감췄던 친모가 발견되었습니다 
A씨는 지난해부터 수원시의 한 3층짜리 임대주택에 살면서, 최근 수개월간 쓰레기를 치우지 않아 자녀인 B(9)군과 C(8)양 남매를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라고합니다.

 

 

경찰은 A씨가 약 5개월 전부터 술을 가까이하면서 자제력을 잃어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다행히도 아이들을 향한 신체적 학대 정황은 없다고 합니다.

과거 이혼한 A씨는 별다른 직업이 없이 자녀들을 홀로 키워왔다고 합니다.

A씨가 집을 비운 사이, 마침 평소처럼 학교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온 B군 남매가 집 문을 열 수 없어 외할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외할아버지는 손자·손녀를 주말마다 데려다 돌보면서도 딸인 A씨가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해 내부 정을 몰랐다고 하네요.

이후 그는 주민센터와 경찰 등에 신고하고, A씨에게 연락해 자신이 신고했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는 아이들을 놔두고 집을 나가 지인 집 등을 전전하다 되돌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진술했죠.

우울증 앓는 사람처럼 생활한 것으로 보인다며 "A씨에게 병원 치료를 권유했으며, 지원 기관을 안내하는 등 조사보다는 치료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엄마에 대한 애정이 깊어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참으로 안타깝네요.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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