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폭설 폐쇄

 

- 제주공항 폭설 폐쇄

 

오늘 오후 제주 지역에 내린 폭설로 제주공항 활주로가 1시간 가량 폐쇄됐다 운영을 다시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많은 이용객들의 불편이 있었을 듯 합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오늘 오후 6시 30분부터 활주로 운영을 중단하고 제설작업을 벌였고, 오후 7시 30분쯤 항공기의 이착륙을 허용했다고 하네요.

공항공사 관계자는 "오후 활주로 2차 폐쇄 등으로 추가 결항편이 발생해 야간 체류객은 최대 4천명 될 것 같다"고 설명하고 있죠.

 

 

 

조수정 기자 = 올들어 제주지역에 최강 한파가 몰아친 11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30분 활주로가 2차 폐쇄됐다가 한시간만인 7시 30분 재운영을 시작, 제설차량들이 활주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은 이날 오전에도 8시 33분부터 활주로가 임시 폐쇄됐다가 11시 50분께 다시 운영시작했고 항공편은 약 네시간만인 12시 22분 운항이 재개되었다고 합니다.

제주공항 활주로 운영이 11일 오후 또 한 차례 중단됐다가 재개되었는데요.

 

 

 

제주공항공사 측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한 시간 가량 활주로 제설작업으로 항공기 운항을 중단했다가 재개했습니다.

 지연 운항이 계속됨에 따라 제주항공은 12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에도 제주공항 측은 제설작업을 위해 활주로를 폐쇄했다가 운영을 재개했죠.

 

 

 

승객들은 불편을 호소했다. 백승호 씨(경북 김천시)는 이날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3시간 동안 이러고 있다”면서 “힘들기도 하고 좀 지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태호 씨(강원 원주시)는 “날씨가 이렇게 돼서 답이 없는 것 같다”면서 “(탑승 못하면) 찜질방이나 PC방을 이용할 것 같다”고 밝혔네요.

이날 김포공항도 제주편 항공기가 잇따라 결항되면서 대기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하네요.

김다혜 씨(경기 하남시)는 “(제주에)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차를 운전할 수 있을까 (걱정된다)”면서 “숙소도 취소를 알아봤는데 전부 다 안 된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